[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국제 해상운임이 10주 넘게 내림세를 이어가며 부산과 상하이 주요 항로 운임이 동반 하락했다.
지난 22일 상하이해운거래소가 발표한 상하이컨테이너해상운임종합지수(SCFI)는 전주 대비 3.07% 하락한 1415.4포인트를 기록했다. SCFI는 11주 연속 하락 중이며, 올해 평균치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상하이항 출발 13개 주요 항로 중 미주서안·미주동안·유럽 등 9개 항로 운임이 내렸고, 중동·호주 등 4개 항로가 올랐다.

지난 25일 한국해양진흥공사가 발표한 부산발 K-컨테이너해상운임종합지수(KCCI)도 전주보다 2.7% 내린 1940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는 5월 말 이후 이어진 하락세가 10주째 지속되는 것으로, 12주 만에 2000선을 밑돌았다.
부산항발 13개 주요 글로벌 항로 중 북미 서안·동안, 유럽 등 10개 항로 운임이 떨어졌고, 오세아니아·남아프리카 2개 항로는 상승했다. 중국 항로는 보합세를 유지했다.
한국해양진흥공사는 보고서를 통해 “북미·유럽 항로 운임이 빠르게 하락하며 지난해 말 홍해 사태 이전 수준에 근접했다”며 “희망봉 경유 항로 유지와 공급 과잉이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하반기 수요 회복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내년 춘절 직전 반등 가능성이 거론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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