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통계청이 27일 ‘2024년 출생 통계’를 발표한 가운데 이종환 부산광역시의원(국민의힘, 강서구)이 저출산 극복을 위해 내년도 예산 편성의 우선순위를 전면 재조정할 것을 촉구했다.
이번에 발표된 ‘2024년 출생 통계’는 지난 2월 잠정치로 공개된 자료를 최종 집계한 것으로, 합계출산율과 출생아 수 등을 담고 있다.
이 의원은 “내년도 예산 편성이 본격화되는 상황에서 지금까지와 같은 방식으로는 초저출산 현실을 극복할 수 없다”며 “관행에 얽매이지 않고 기존과는 전혀 다른 수준의 과감한 예산 편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해 부산의 합계출산율은 0.68명, 출생아 수는 1만3063명으로 전년(0.66명·1만2866명) 대비 각각 0.02명, 197명(1.53%) 증가했다”며 “합계출산율과 출생아 수가 동시에 늘어난 것은 지난 2015년 이후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통계청이 함께 발표한 ‘2025년 6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올해 1~6월 부산의 누계 출생아 수는 6904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6423명) 대비 7.5% 증가했다”며 “이는 8대 특·광역시 중 인천(12.1%), 대구(10.9%), 서울(9.2%)에 이어 네 번째로 높은 증가율”이라고 덧붙였다.
같은 기간 부산의 혼인 건수도 6255건으로 전년(5690건) 대비 9.9% 늘었다.
이 의원은 “최근 부산의 합계출산율과 출생아 수가 개선되는 흐름은 고무적이지만 이는 30대 여성 인구 증가와 혼인 건수 증가 등의 영향도 있어 지나친 낙관은 금물”이라며 “부산의 합계출산율은 여전히 서울(0.58명)에 이어 두 번째로 낮은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번 반등이 일시적인 현상에 그치지 않도록 부산시는 저출산 극복 정책을 대폭 확대해야 한다”며 “특히 내년도 예산 편성 과정에서 저출산 관련 사업을 신규·증액 사업이라는 이유로 배제하거나 축소하지 말고 인구 감소가 지속될 경우 도시 소멸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위기감을 갖고 전향적으로 반영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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