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시가 26일 대구문화예술회관 달구벌홀에서 중대재해 및 재난안전 분야 실무담당자 200여 명을 대상으로 재난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실무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대구시 본청은 물론 공사·공단, 출자·출연기관, 구·군 소속의 중대재해 및 재난안전 분야 실무자들이 대거 참석해, 법적 이해부터 실무 대응까지 실질적인 역량 강화를 목표로 했다.

중대재해 분야에서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김영규 변호사가 강사로 나서 주요 판례와 수사사례를 분석하고, 중대재해처벌법의 핵심 내용을 설명했다. 이어 지자체 차원의 대응 전략과 예방 체계 수립 방안에 대한 질의응답이 이어져 실무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재난안전 분야 교육은 국가재난안전교육원 전 센터장 차정회 교수가 맡아 재난유형별 대응사례와 재난안전관리기본법에 대해 강의했다. 특히 지자체 내 대응조직 구성과 역할, 대응 매뉴얼 운용에 대한 설명을 통해 실제 현장 대응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번 교육을 통해 실무자들은 각종 재난 및 사고 발생 시 법적 책임과 현장 조치 절차를 보다 정확히 인식하게 됐으며, 현장 중심의 실질적 대응력을 확보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박희준 대구시 재난안전실장은 “중대재해와 재난은 시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앞으로도 반복적이고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실무자들의 역량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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