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효정 기자] GS건설이 OpenAI와 협업을 통해 기업용 AI 솔루션 적용을 시작으로 AI 혁신을 가속화한다.
GS건설은 국내 건설사 최초로 OpenAI의 기업용 AI 솔루션 'ChatGPT Enterprise'를 도입했다고 26일 밝혔다.
![서울 종로구 GS건설 본사서 지난 21일 허윤홍 GS건설 대표(사진 왼쪽 네 번째)와 OpenAI 담당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GS건설]](https://image.inews24.com/v1/0578efc71e75ca.jpg)
다양한 AI 관련 도구 중 OpenAI와 협업하는 이유는 정보 보안 때문이다. 기업 환경에서 요구되는 고도화된 보안 기능과 관리자 권한을 바탕으로 사내 문서와 데이터 유출 없이 AI 모델을 사용할 수 있다.
이에 앞서 GS건설은 'ChatGPT Enterprise' 도입에 맞춰 지난 21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본사 사옥에서 OpenAI 본사 담당자 5명이 직접 방문해 ChatGPT를 통한 업무 효율화 및 자동화 방안 발굴 워크숍을 진행했다.
데이터 처리, 고급 프롬프트 기법, 외부 시스템 연계 등 실무 중심의 주제를 다루며, 건설 현장에서 바로 적용 가능한 AI 활용 역량을 한층 끌어 올렸다.
GS건설은 OpenAI와 함께 사내 ChatGPT 활용 사례를 공동 발굴하고, 직원들을 대상으로 실전 교육을 통해 현장 중심으로 AI를 적용해 나갈 계획이다.
내달 초에는 OpenAI와의 협업 아래 'GPT 챔피언 프로그램'을 출범시켜 직원들을 AI전문가로 육성한다.
GS건설 관계자는 "우리는 AI를 단순히 도입하는 수준을 넘어, 실제 건설 현장의 안전 강화와 생산성 제고에 직결되는 방향으로 활용해 나갈 것"이라며 "AI를 통해 복잡한 업무 프로세스를 고도화하고, 현장의 혁신 속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GS건설은 이번 ChatGPT Enterprise 도입과 OpenAI와 협업을 기반으로 AI 중심의 업무 혁신 모델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허윤홍 GS건설 대표는 지난 1분기 임원 워크숍에서 "AI는 더 이상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변화 하는 환경에 적응하고 주도하기 위한 생존의 문제"라고 강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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