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부여 반다비 국민체육센터 건립 본격 추진

[아이뉴스24 정종윤 기자] 충남교육청이 추진하는 학교복합시설 ‘부여 반다비 국민체육센터 건립 사업’이 2025년 정기 제2차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와 충남교육청 재정투자심사를 통과하며 본격적인 추진에 들어간다.

부여 반다비 국민체육센터는 부여군 문화예술교육종합타운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4423.71㎡ 규모로 건립된다. 총사업비 250억원이 투입되며 국비 40억원, 충남교육청 99억원, 부여군 111억원이 각각 부담한다.

주요 시설은 25m 8레인 수영장과 유아풀, 체육관, 헬스장, 장애인체력인증센터 등으로 구성되며, 올해 10월 착공해 2027년 3월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앞서 지난 8일 부여군과 부여교육지원청은 시설의 소유와 운영·관리를 부여군이 맡고, 학생들의 교육과정·방과후 활동에 따른 시설 이용은 무상 제공하는 내용의 실시협약을 체결했다.

또한 교육청 재정투자심사에서 제시된 조건인 ‘학생 이용 프로그램(시설 사용료 무료 포함) 명문화’ 이행을 위해 부여군은 관련 조례 개정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지철 교육감은 “이번 사업이 행안부와 교육청의 투자심사를 모두 통과하면서 본격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며 “부여군과 협력해 학생과 지역 주민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사회통합형 체육시설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