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대구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 대학생 홍보단 2기 출범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2026대구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 조직위원회(사무총장 진기훈)와 대구국제개발협력센터는 25일 지역대학협력센터에서 ‘대학생 홍보단 2기’ 발대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상반기 운영된 1기에 이어 두 번째로 꾸려진 대학생 홍보단은 △대회 홍보 콘텐츠 제작 △시민과의 오프라인 소통 △국내외 선수 참가 홍보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며 대회 열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

특히 2기 홍보단은 짧고 임팩트 있는 영상과 이미지 제작을 통해 SNS 온라인 홍보를 강화, WMAC Daegu 2026을 국내외에 널리 알린다는 계획이다.

또 계명대학교 대구국제개발협력센터와 협력해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와 친환경 가치를 홍보활동에 접목함으로써, 대회의 의미를 더욱 확장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대구·경북 지역 대학생 20명이 참여하는 이번 홍보단은 오는 11월 말까지 약 3개월간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간다. 발대식에서는 위촉장 수여, 대회 소개, 대구 관광자원 및 홍보전략 강의 등이 진행돼 홍보단원들의 이해와 역량을 높이는 시간도 마련됐다.

진기훈 사무총장은 “대구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는 단순한 스포츠 행사를 넘어, 나이와 국적을 초월한 화합의 세계 축제가 될 것”이라며 “젊은 열정과 참신한 아이디어로 대회의 매력을 널리 알려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4~6월 활동한 1기 홍보단은 SNS 콘텐츠 제작뿐 아니라 ‘2025 파워풀페스티벌’ 현장 홍보, SDGs 연계 홍보부스 운영 등을 통해 온라인·오프라인 모두에서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2026년 8월 대구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전 세계 90개국에서 약 1만1천 명(선수·임원·가족 등 포함)이 참가해 총 34개 종목(트랙 17, 필드 11, 로드 6)에서 열띤 경쟁을 펼치게 된다. 참가 자격은 35세 이상 남녀 누구나 가능하다. 대회는 대구시와 세계마스터즈육상연맹(WMA)이 공동 주최하고, 조직위원회가 주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