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채오 기자] 도심 속 자연공간인 화명생태공원에서 열린 여름축제 '제4회 낙동강 물총축제'가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낙동강 어린이 물총축제는 부산의 명소로 꼽히는 해운대와 광안리에서 벗어나 자연의 수려함을 가진 화명생태공원을 배경으로 가족 단위 물놀이와 피서를 즐길 수 있는 축제다.
지난 24일 화명생태공원 민속놀이마당에서 열린 이번 물총축제에는 3000여명의 부산시민이 참여했다.

행사에 앞서 진행된 개회식에는 김재섭 아이뉴스24 전국취재본부장, 국민의힘 박성훈 국회의원(부산 북구을), 오태원 부산 북구청장, 이종환 부산시의회 부의장, 박종율·이종진·김효정 부산시의원, 김성택 부산 북구의회 부의장, 진남수 구포신협 이사장, 오몽석 한국프랜차이즈부울경협회 회장, 이경안 세무법인 송림 대표, 박상익 전국해운노동조합협의회 본부장, 송상화 부산시한의사회 회장, 이인 한국자유총연맹 북구지회 회장, 윤희보 환경운동실천협의회 부울경감시단장, 강정칠 부산연탄은행 대표, 최송희 부산시소상공인연합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박성훈 국회의원은 축사를 통해 "북구를 상징하는 화명생태공원, 이 좋은 환경을 활용한 제4회 낙동강 어린이 물총축제가 작년에 이어 올해도 개최돼 기쁘다"며 "북구가 잘되기 위해서는 이러한 축제가 더 많아져야 한다. 국회의원으로서 이러한 행사가 더 많이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태원 북구청장은 "현장을 보니 아이들이 강가와 들판에서 뛰어놀던 시절이 생각난다"며 "많은 노력을 해왔기에 여기까지 왔다. 항상 응원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축제는 지난해보다 한층 더 확장된 규모와 차별화된 전략으로 피서객들을 맞이했다. 축제장에는 풀장과 에어바운스가 운영되고, 물대포 퍼포먼스, 레크리에이션, 디제잉 등의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타투스티커, 코스프레 존, 전국해운노동조합협의회 선원 전시 부스가 마련됐고, 피크닉 쉼터에서 즐기는 푸드트럭이 운영돼 먹거리와 즐길거리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오전 행사로는 어린이 치어리딩 슈팅스타, 댄스팀 란밸리가 축하공연을 선보였고, 폐막식에는 가수 싸이버거가 출연해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이날 행사장을 찾은 이모씨는 "북구에서 이런 행사가 많이 없어 아쉬웠는데 낙동강 물총축제 덕에 무더운 날씨를 잊을만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행사가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성현 아이뉴스24 부울경취재본부장은 "많은 분들이 도와주시고 시민들께서도 낙동강 어린이 물총축제를 좋아해주셔서 4회째 행사를 열 수 있었다"며 "내년에는 더욱 발전된 모습으로 찾아오겠다"고 말했다.
/부산=박채오 기자(cheg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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