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짐바브웨와 i-SMR 도입 협력 업무협약 체결

[아이뉴스24 이진우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 이하 한수원)은 지난 22일 한수원 방사선보건원에서 짐바브웨 교육혁신연구개발센터(CEIRD)와 업무협약을 맺고, 짐바브웨에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i-SMR) 도입을 위한 예비타당성조사 등 협력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i-SMR 도입 예비타당성조사 △원자력 전문 인력 양성 지원 △원자력 기술 정보 공유 등에 협력할 예정이다. 짐바브웨는 노후 설비와 기후 변화로 전력 공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국가 발전 전략 'Vision 2030' 달성을 위해 원자력 발전을 검토하고 있다.

황주호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짐바브웨가 에너지 다변화를 가속화하고 SMR을 통해 지속 가능한 해법을 찾길 기대한다"며 "한수원은 이번 협력을 계기로 에너지 수요가 급증하는 아프리카 시장 진출 기반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