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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신청사 건립 시공사 선정은 적법”…청탁 의혹 일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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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충북 청주시는 최근 일부에서 제기한 시청사 건립사업 시공사 선정 과정에 대한 의혹과 재검토 요구에 “시공사 선정은 적법하게 이뤄졌다”고 일축했다.

시청사 건립사업 시공사인 삼양건설을 이끄는 윤현우 회장이 김영환 충북지사에게 돈봉투를 건넨 당사자로 지목되자, 더불어민주당을 중심으로 시청사 건립 시공사 선정을 둘러싼 각종 의혹 제기에 대한 반박이다.

청주시 신청사 조감도. [사진=아이뉴스24 DB]

시는 24일 보도자료를 내 “최근 일부에서 제기된 청주시청사 건립사업 시공사 선정 과정에 대한 의혹과 재검토 요구는 사실과 다른 주장임을 분명히 밝힌다”고 강조했다.

시는 “시청사 건립공사(도급액 1023억원)의 시공사 선정은 조달사업에 관한 법률, 지방계약법 및 관련 규정에 따라 조달청 주관으로 공개경쟁입찰(종합평가낙찰제) 방식으로 추진됐다”고 밝혔다.

이어 “적격성 심사, 가격입찰, 종합평가 과정을 거쳐 54개 건설사 컨소시엄 중 KCC건설·삼양건설 컨소시엄이 지난 6월 초 최종 낙찰자로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시는 또 “조달청은 추정금액 300억원 이상 대형공사에 적용되는 종합평가 낙찰자 결정 기준을 적용하고, 평가의 모든 과정이 투명하게 기록·관리됐다”고도 했다.

특히 “지역업체가 컨소시엄에 참여한 것은 지방자치단체 입찰 및 계약집행기준 공동계약 운영요령에 따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업체 공동도급(40% 이상) 규정을 적용했기 때문”이라고 부연했다.

청주시는 그러면서 “일부에서 제기한 (시청사 건립사업 시공사인 삼양건설의) 불법 청탁·부당한 영향력 행사 의혹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조달청이 모든 과정을 주관했기에 외부 개입은 불가능하다”고 항변했다.

30일 옛 청주시청 부지에서 열린 통합 시청사 건립 사업 기공식 참석자들이 시삽을 하고 있다. 2025. 06. 30. [사진=아이뉴스24 DB]

앞서 더불어민주당 김성택 청주시의원과 송재봉 국회의원(청주청원)은 보도자료와 페이스북을 통해 “김영환 도지사에게 돈을 건넨 인물 중 충북체육회장이자 청주시 신청사 건립 시공사 컨소시엄에 참여 중인 건설업체 대표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며 “사업 입찰 과정에서 불법적 청탁이나 부당한 영향력 행사가 있었는지 반드시 수사로 명백히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충북도체육회장인 윤현우 삼양건설 회장은 윤두영 충북배구협회장과 함께 여비 명목으로 500만원을 마련, 김영환 지사의 일본 출장일인 지난 6월 26일 충북도청 도지사 집무실에서 김 지사에게 돈이 든 봉투를 전달한 혐의(청탁금지법 위반)를 받고 있다.

김 지사를 비롯한 윤현우·윤두영 회장은 현재 언론 등을 통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새로 짓는 청주시 청사는 옛 시청사를 포함, 상당구 북문로3가 일대 2만8572㎡에 연면적 6만1752㎡, 지하 2층~지상 12층 규모다.

시공을 맡은 KCC건설·삼양건설 컨소시엄이 오는 2028년 하반기까지 준공할 계획이다. 총사업비는 공사비 2010억원 등 3413억원이다.

/청주=안영록 기자(rogiy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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