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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단계 스포츠 도박사이트 운영 일당 옥천서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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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표윤지 기자] 충북 옥천군에서 다단계식 온라인 스포츠 ‘역베팅’ 도박 사이트 운영진 일당이 무더기 검거됐다.

충북경찰청 형사기동대는 24일 유사수신행위법 위반과 사기 혐의로 불법 도박 사이트 ‘GM볼’ 옥천센터 운영진 7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센터장 20대 A씨 등 2명은 구속 송치됐다.

옥천군에서 다단계식 온라인 스포츠 ‘역베팅’ 도박 사이트 운영진 일당이 무더기 검거됐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함. [사진=픽사베이]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7월부터 올해 3월까지 피해자 24명으로부터 약 11억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A씨 등은 원금을 보장하고 하루 0.4~0.8% 수익을 주겠다며 피해자들을 끌어들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주변 사람을 모집해야만 베팅에 참여할 수 있다”, “일정 인원을 모아야 원금과 배당금을 보장한다”는 조건을 내세워 다단계식 체제를 구축했다.

문제의 사이트 GM볼은 해외 프로축구 경기를 대상으로 결과를 맞히는 것이 아니라, 틀린 결과에 돈을 거는 방식의 이른바 ‘역베팅’ 도박을 표방했다.

범행 초기에는 실제 수익금을 일부 돌려주며 신뢰를 쌓았으나, 투자금 규모가 커지자 베팅 결과를 조작해 투자금을 가로채는 방식으로 피해를 키운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나머지 피의자에 대한 수사를 마무리하는 대로 이들을 검찰에 넘길 방침이다.

/옥천=표윤지 기자(py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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