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진광찬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방일 첫 일정으로 재일동포들을 만나 "대한민국 국가폭력에 희생 당한 피해자와 또 가족 여러분께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23일 일본 도쿄의 한 호텔에서 열린 재일동포 오찬 간담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7c23c28f1f2a38.jpg)
이 대통령은 이날 도쿄 시내 호텔에서 열린 재일동포들과의 오찬 간담회에 참석해 "아픔과 투쟁이 반복된 굴곡진 대한민국 역사의 굽이굽이마다 동포들의 헌신과 희생이 있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간담회에는 재일동포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 대통령은 "2·8 독립선언이 발표된 YMCA 강당, 독립만세운동이 일어난 히비야 공원 모두 이곳에서 가까운 곳"이라며 "도쿄 중심지 곳곳에 동포들의 치열했던 삶의 흔적이 오롯이 녹아 있는 것 같아 마음이 먹먹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식민 지배의 아픔에 이어 분단의 아픔까지, 조국이 둘로 나뉘어 대립하면서 타국 생활의 서러움은 커졌을 것이지만 언제나 모국의 든든한 후원자, 버팀목이 되어주셨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23일 일본 도쿄의 한 호텔에서 열린 재일동포 오찬 간담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166fa27e2bf81b.jpg)
이 대통령은 관동대학살이 일어났던 아라카와 강변도 언급했다. 그는 "100년 전 아라카와 강변에서 벌어진 끔찍한 역사, 여전히 고향 땅에 돌아가지 못한 채 일본 각지에 흩어져 있는 넋을 결코 잊지 않겠다"며 "다시는 반인권적인 국가 폭력이 벌어지지 않는 나라다운 나라, 국민의 안전한 일상을 책임지는 부강한 나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대통령은 "긴 세월의 우여곡절을 넘어 한일 관계가 새로운 미래를 위해 새롭게 나아가고 있다"며 "여러분의 빛나는 활약이 다음 세대까지 이어지도록 동포사회에 귀 기울이고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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