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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 마을공동체 3개월의 여정 끝에 ‘하나됨’을 배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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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이윤 기자] 경기도 양평군이 지난 20일 양평생활문화센터에서 개최한 ‘공유 워크숍’은 지난 3개월간 이어진 신규 마을공동체 역량 강화 교육의 마지막 단계였다. 이번 워크숍은 단순히 사업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를 넘어, 공동체 구성원들이 서로의 경험을 나누고 상생의 길을 모색하는 소통의 장으로 꾸려졌다.

올해 신규 발굴된 ‘리(里)’ 단위 마을공동체 대표와 실무자들은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기본 교육, 찾아가는 교육, 맞춤형 실습 등 총 38회에 걸친 과정을 함께했다. 공동체 사업 이해와 문제 토론에서 시작해, 공론장 운영과 사업계획서 작성, 실제 시범사업 운영과 회계서류 작성에 이르기까지 단계별 프로그램을 거치며 실질적인 역량을 쌓았다. 교육에는 중복 참여를 포함해 727명이 참여해 그 열기를 더했다.

워크숍 1부에서는 손석환 사회적협동조합 마을로 사업팀장이 강사로 나서 공동체 운영 노하우와 성공 사례를 공유했다. 이어진 2부에서는 9개 공동체가 직접 무대에 올라 그간의 사업 활동을 발표하고, 서로의 고민과 성과를 나누며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교육 과정을 통해 평가 기준을 충족한 공동체는 2026년 ‘예비 공동체’로 승급하게 돼 이후 단계별 보조금 지원과 상담 등 ‘어울림공동체’ 활동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된다.

전진선 군수는 이번 과정을 “지역사회의 뿌리를 더욱 단단히 다지는 과정”이라고 평가하며, 공동체가 지속적인 소통과 연결을 통해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한 앞으로는 이번 경험을 기반으로 지역 자원을 활용한 마을 축제 기획이나 마을 기업 설립 등, 지역 활성화를 이끌어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진선 군수가 양평생활문화센터 1층 다목적실에서 신규공동체 역량강화교육을 마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양평군]
/양평=이윤 기자(uno29@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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