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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금융취약 자살 막아야⋯연예인 모방 자살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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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불법 추심과 보이스피싱, 전세 사기를 제도적으로 막고, 관련 피해자들의 자살을 예방할 수 있는 금융 정책 마련을 주문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22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제1회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전원회의를 하고 있다. 2025.8.22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사진=연합뉴스]

이 대통령은 지난 21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분야별 자살 종합대책 보고를 받고 자살 예방 정책의 '패러다임 변화'를 당부하며 이같이 지시했다고 강유정 대변인이 22일 브리핑에서 전했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이 회의에서 금융 취약계층과 전세 사기 피해자 및 군 자살 현황과 원인 등에 큰 관심을 보였다고 소개했다.

이 대통령은 금융 취약계층과 관련해선 과도한 부채와 불법사금융에 따른 상환 부담, 추심 압박 등이 자살의 직·간접적 원인이라는 점을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은행이 성의 없이 공시 송달하거나 소멸 시효 완성 사실을 제대로 알리지 않아 불법 추심으로 빚이 대물림 돼 삶의 의지가 꺾이면 안 된다"고 강조하면서 관련법 및 세칙 개정 검토를 지시했다.

또 이 대통령은 전세 사기 피해자 자살과 관련해선 "전세자금 대출 제도에 허점은 없는지, 정책의 부작용까지 고려해 깊이 있는 금융정책을 짜야 한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참모진이 제안한 '채무 합리화를 통한 금융 자살자 구제 방안', 즉 '사람을 살리는 금융 정책 시리즈'에 관심을 보였다고 강 대변인이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이와 관련해 "불법 추심, 보이스피싱과 전세 사기를 제도적으로 막고 금융 규제를 통해 중대 산업재해도 낮출 수 있도록, 사람을 살리는 금융 정책 방안을 강구해달라"고 지시했다.

아울러 유명인 자살과 관련해서는 "연예인들은 영향력이 커 언론 보도 후 모방 자살이 급증하니 보도 준칙에 강제성을 둬 실효성을 높이라"고 주문했다.

군 자살 사고의 경우 간부의 자살 건수가 병사들보다 두배 가랑 높다는 데 주목하고, 군 복무 중 병영 갈등에 대한 처벌 부담이 간부 자살의 원인이라는 점에 공감했다고 한다.

청소년 자살에 대해서는 청소년 상담 전화인 '1388'의 대기시간이 18분이나 되는 점을 보고받고 인력 충원을 통해 문제를 즉각 해결하라고 지시했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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