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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은 안가도 일본에는"…넥슨·컴투스·스마게, 게임스컴 대신 TGS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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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성 확대되는 日 시장…"아시아 공략 위한 선택"

[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국내 게임사들의 해외 공략이 중국과 유럽을 넘어 일본을 향하고 있다. 이달 개막한 중국 차이나조이와 독일 게임스컴에 이어 내달 일본에서 열리는 '도쿄게임쇼(TGS) 2025'에 넥슨과 스마일게이트, 컴투스 등이 참여하는 것이다. 세계 3위 게임 시장인 일본 공략을 강화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도쿄게임쇼 2025. [사진=TGS]
도쿄게임쇼 2025. [사진=TGS]

22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TGS 측은 772개 기업과 4083개 부스가 올해 TGS 2025에 참여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부스는 지난해(3252개)보다 이미 늘었으며, 참가사 역시 개막 직전 확정 발표되는 점을 고려할 때 지난해(985개)를 넘어설 전망이다.

TGS는 지난 2023년 미국 E3(전자오락박람회) 폐지 이후 독일 게임스컴과 함께 양대 게임쇼로 평가받고 있다. 올해는 오는 9월 25일부터 28일까지 일본 치바현 마쿠하리 멧세 전시장에서 개최된다.

국내 게임사의 경우 지난해에는 넥슨·크래프톤·넷마블·빅게임스튜디오·시프트업·하이브IM 등이 참가했다. 올해는 넥슨·넷마블과 함께 펄어비스·스마일게이트·그라비티·반지하게임즈·엔씨소프트 등이 참가해 지난해보다 수가 늘었다. 넥슨과 컴투스, 스마일게이트, 그라비티 등은 올해 게임스컴 대신 TGS를 택했다.

국내 게임업계에서 일본 시장의 중요성은 커지는 상황이다. 한국콘텐츠진흥원 '2024 게임백서'에 따르면 지난 2023년 기준 국내 게임사의 일본 수출 비중은 중국(25.5%), 동남아(19.2%)에 이어 아시아에서는 세 번째(13.6%)다. 전년 대비(14.6%) 소폭 감소했으나 PC게임 수출 비중(9.3%)은 증가했다. 일본 시장의 경우 동남아·대만·홍콩 등 타 아시아 시장에 대한 영향력도 크다.

도쿄게임쇼 2025. [사진=TGS]
지난해 TGS 2024에서 선보인 넥슨 '퍼스트 버서커: 카잔'. [사진=넥슨]

업계에서는 일본 등 아시아 시장을 노리는 게임사의 경우 TGS 참가를 중요시할 수밖에 없다는 평가가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유럽, 서구권 진출을 노리는 게임사의 경우 게임스컴을 중시하겠지만 서브컬처·RPG에 주력하는 게임사들은 일본 등 아시아 시장이 더 중요한 가치를 갖는다"며 "해외 진출 전략에 따라 게임쇼 출품도 전략적으로 하는 셈"이라고 설명했다.

넷마블·엔씨소프트·펄어비스 등 현재 게임스컴에 참가 중인 게임사들도 TGS를 통해 일본 공략에 나선다. 넷마블은 하반기 출시 예정작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 '몬길: STAR DIVE'를 중심으로 홍보할 전망이다. 각각 일본 시장에서 선호도가 높은 애니메이션 기반, 수집형 RPG 장르라는 점에서 현지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게임스컴에서 B2B(기업 대 기업) 위주 홍보를 진행했던 엔씨소프트는 TGS에서 신작 서브컬처 RPG '브레이커스'를 내세워 홍보할 계획이다. 아울러 최근 정부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구축사업'에 선발된 NC AI도 참가해 자사의 인공지능(AI) 기술을 선보인다. 펄어비스는 게임스컴에 이어 기대작 '붉은사막'의 퀘스트 데모를 시연한다.

스마일게이트와 컴투스는 TGS에서 각각 신작 RPG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와 '도원암귀: 크림슨 인페르노'를 일반인을 대상으로 처음 공개할 계획이다. 컴투스 관계자는 "도원암귀가 일본 애니메이션 IP 기반 게임이라는 점에서 게임스컴 대신 TGS 참가를 전략적으로 선택했다"며 "현지 애니메이션 방영 시기와 맞춰 출품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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