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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용 의원, “북극항로, 대한민국 신성장동력 될 것”…극지연구소 현장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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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항로 개척’ 연구 성과 독려
북극항로 운항 지원을 위한 독자적인 초소형 위성 필요성 논의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간사인 정희용 국민의힘 국회의원(경북 고령·성주·칠곡)이 지난 20일 배준영 의원(인천 중·동·강화·옹진)과 함께 인천 송도에 위치한 극지연구소를 방문, 극지 연구 현장을 점검하고 관계자들과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이번 방문은 9월 정기국회를 앞두고 농해수위 소관기관에 대한 현장점검 차원에서 이뤄졌다. 극지연구소는 해양수산부 산하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부설기관으로, 남극 세종·장보고 과학기지와 북극 다산과학기지, 쇄빙연구선 아라온 등을 기반으로 극지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극지연구소를 찾은 정희용 의원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정희용 의원실]

정 의원과 배 의원은 신형철 소장의 안내로 △극지인프라 종합상황실 △원격탐사빙권정보센터 등 주요 연구 시설을 1시간 30분가량 둘러보고, △R&D 수행 현황 △연구 성과 △기관 현안 등에 대한 설명을 청취했다.

◆“북극항로, 국가 전략산업으로 육성해야”>

정희용 의원은 이날 “극지연구는 민간이 아닌 국가의 고유 책무”라며 “혹한의 환경에서 묵묵히 연구를 이어가는 연구자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격려했다.

특히 정 의원은 “기후변화로 북극 해빙이 가속화되면서, 북극항로를 활용한 새로운 해운 공급망 구축의 기회가 열리고 있다”며, “부산·포항·울산항 등을 연계한 복수 거점항만 체계가 갖춰진다면 대한민국의 미래 해운산업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극지연구소 측이 건의한 북극항로 운항 지원용 초소형 위성 필요성에 대해서도 “해외 위성이 아닌, 국내 독자적 위성정보망 구축이 시급하다”면서, “유빙 회피, 대기 오염물질 정량화, 생태계 보존 등에 필요한 핵심 인프라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극지연구소에서 간담회가 열리고 있다 [사진=정희용 의원실]

◆특별법 발의 등 국회 차원 지원 이어져

정희용 의원은 지난달 23일 '북극항로 개발 및 거점항만 지정·육성에 관한 특별법안'을 대표발의했고 같은 달 14일 열린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는 포항항 등 동해안 권역을 활용한 ‘KOREA-멀티포트’ 전략을 제안했다. 이에 대해 전재수 당시 해수부 장관 후보자는 “전적으로 동의한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정 의원은 “지금이야말로 북극 선진국 대열에 들어설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극지연구와 항로개척에 있어 실질적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국회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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