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종윤 기자] 단국대학교 야구부가 ‘제59회 대통령기 전국대학야구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한국대학야구연맹 주최, 밀양시야구소프트볼협회 공동 주관으로 열린 이번 대회는 지난 6일부터 19일까지 경남 밀양시에서 진행됐다.
단국대는 동원과기대(3-1), 동아대(10-2, 7회 콜드승), 신안산대(6-2), 동국대(7-0, 7회 콜드승)를 잇따라 꺾으며 결승에 올랐다.
특히 16강과 4강전에서 기록한 두 차례 콜드게임 승리는 팀 전력의 우위를 드러냈다.

결승전은 19일 부산과학기술대학교와의 맞대결로 치러졌다.
단국대는 선취점을 올리며 기세를 올렸지만 역전을 허용해 준우승에 머물렀다.
다만 대회 전 경기를 통해 보여준 집중력과 조직력은 향후 전국대회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임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김유진 감독은 “선수들이 하나로 뭉쳐 흔들림 없이 대회를 준비한 결과 준우승이라는 성과를 거뒀다”며 “결승에서 아쉬움은 남았지만 단국대 야구의 저력을 다시 확인했다. 더 좋은 결과를 위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주장 김만호(국제스포츠전공 4학년)는 “초반 흐름이 좋았던 만큼 아쉬움도 크다”며 “무더운 날씨에도 끝까지 응원해준 선후배와 동료들에게 감사하다. 다음 목표는 왕중왕전 우승”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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