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부산대학교 로봇팀 ‘타이디보이(TidyBoy)’가 세계 최대 인공지능(AI) 로봇대회인 ‘로보컵 2025’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부산대 ‘타이디보이’가 지난달 브라질 사우바도르에서 열린 ‘로보컵 2025’ 홈서비스 부문에서 역대 최고점으로 우승했다.
이번 대회에는 37개국 22개팀이 출전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으며 우리나라에서는 부산대가 유일하게 참가했다.

타이디보이는 자체 개발한 인간형 로봇 ‘아누비스(Anubis)’를 통해 자율주행, 정밀 물체 인식, 양팔 동작, 자연스러운 대화 능력을 구현했다. 특히 음성 명령에 따른 음료 운반과 장애물 회피 과제를 완벽히 수행하며 관중과 심사위원의 호평을 받았다.
이번 우승으로 부산대는 독일 본대, 스위스 로잔공대, 미국 유티 오스틴대, 일본 도쿄대 등 세계 유수 대학을 제치며 기술력을 입증했다.
박형준 부산광역시장은 21일 오후 최재원 부산대학교 총장, 이승준 교수, 대회 참가 학생 등 14명을 초청해 격려하고, 내년 인천에서 열릴 ‘로보컵 2026’ 지원방안을 함께 논의한다.
팀을 지도하며 대회를 준비해 온 이승준 교수는 “자체 기술로 만든 로봇으로 세계대회에서 우승해 우리 기술이 세계 최고임을 입증했다”며 “내년 인천 대회 참가를 위해 로봇 기술 시범 공간 등 실질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성과를 계기로 인공지능 로봇 기술을 △해양·항만 물류 △첨단 제조·부품 △의료·건강관리(헬스케어) 등 지역 특화산업과 연계해 신성장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향후 에코델타 스마트시티에 자율주행·교통 로봇 등을 도입해 로봇산업 거점으로 도약시킬 계획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성과는 부산대학교의 자체 로봇 공정 기술과 인공지능 기술이 세계 최고 수준임을 보여준 사례”라며 “앞으로도 학생과 연구자들이 안정적으로 연구하고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부산시가 인공지능 로봇산업 선도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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