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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는 남았지만 회복은 시작됐다'…가평군, 수해 한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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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이윤 기자] 지난 7월 20일 새벽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가평군이 오늘 수해 발생 한 달을 맞았다. 피해 현장은 여전히 상처가 남아 있지만, 군부대·자원봉사자·각계의 성금과 지원이 이어지면서 빠르게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군에 따르면 7월 16일부터 20일까지 닷새간 평균 322㎜ 이상의 폭우가 쏟아졌고, 조종면·북면 등 5개 읍면에는 시간당 36-110㎜에 달하는 집중호우가 내려 산사태와 토사 유출이 잇따랐다. 이로 인해 사망 7명, 부상 9명, 이재민 104명이 발생했고, 가옥 71동이 전·반파, 306동이 침수됐다. 농경지 133ha와 가축 948마리, 수산생물 9만2천 마리 피해도 보고됐다.

오늘 기준 군의 시설 피해액은 잠정 1,156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사유시설 피해는 126억원, 공공시설 피해는 1,030억원으로, 도로·하천·상하수도 등 기반시설의 손실이 막대했다.

군은 피해 직후 전 행정력을 투입해 응급복구에 나섰다. 현재 도로·전기·상수도는 100% 응급복구가 완료됐으며, 통신과 하천은 97% 이상 진척됐다. 다만 하수도와 파손 주택 등은 여전히 복구 중이다.

복구 과정에는 전국 각지의 지원이 이어졌다. 전국 429개 단체에서 1만900명의 자원봉사자가 투입됐고, 군·경·소방 인력 2만1,700명도 현장에 동원됐다. 전국 145개 단체와 개인은 성금을, 132개 단체는 구호물품을 기부하며 회복을 도왔다.

군은 응급복구에 이어 항구복구 계획도 본격화하고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심의를 통해 총 2,580억원의 재해복구비가 확정된 가운데, 사유시설 재난지원금은 빠르면 내달부터 지급될 예정이다.

또 내년 2월까지 설계를 마치고, 2026년 3월 본격적인 항구복구 공사에 들어가 6월 우기 전 단기 공사를 우선 준공할 계획이다.

특히 피해가 집중된 세곡천, 십이탄천, 마일천, 승안천, 안마일천, 솔안천 등 6개 하천은 단순 기능 복구를 넘어 개선복구가 필요하다고 판단, 총 1,460억원이 투입된다.

서태원 군수는 “응급복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지만 군민들의 상처는 여전히 크다”며 “항구복구를 차질 없이 진행해 군민들이 안전하게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전례 없는 피해인 만큼 중앙정부 차원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했다.

군이 중장비 포크레인을 투입해 하천 수해 복구를 하고 있다. [사진=가평군]
/가평=이윤 기자(uno29@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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