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천겸 기자] 한국수자원공사가 을지연습 기간 동안 실제 해킹 상황을 가정한 사이버 공격·방어 실전 모의훈련을 진행했다.
이번 훈련은 국가정보원 지부와 합동으로 18~19일 이틀간 대전 본사에서 열렸으며, ‘대전·충남지역 사이버침해 합동대응반’과 지역 대학생 정보보안 전공자들이 공격팀·방어팀으로 나서 치열한 공방을 펼쳤다.
합동대응반은 대전·충남 지자체, 경찰, 공공기관 등 10개 기관이 참여해 2023년 출범한 조직으로, 이번 훈련을 통해 기관 간 정보 공유와 공조 체계가 실제 위기 상황에서도 원활히 작동하는지를 집중 점검했다.

훈련은 비밀번호 관리가 허술한 서버를 통한 원격 접속 시도, 웹사이트 보안 취약점을 이용한 관리자 권한 탈취와 화면 변조 등 두 가지 시나리오로 진행됐다. 대학생 공격팀은 실제와 같은 방식으로 서버 침입과 웹 변조를 시도했고, 방어팀은 즉시 탐지·차단과 보안 패치 등을 수행하며 대응 역량을 점검했다.
참여한 대학생들은 “수업에서 배운 이론을 실제 환경에 적용하며 실무 감각을 익히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고 평가했다.
류형주 부사장은 “이번 훈련은 국가 기반시설을 겨냥한 중대 사이버 위협에 대비해 합동대응반 공조 체계를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정기적 모의훈련을 통해 진화하는 위협에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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