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결혼할래!”…오산시, 청춘남녀 만남행사‘’SOLO만 오산’ 개최

[아이뉴스24 김장중 기자] 경기도 오산시가 주최하는 미혼남녀 만남 행사 ‘SOLO만 오산’ 1회차 참가자를 공개 모집한다.

행사는 오이도와 대부도 일원에서 오는 9월 6일 오후 1시 30분부터 저녁 10시까지 진행된다.

‘SOLO만 오산’ 참가자는 만 27세에서 39세 사이 미혼남녀 32명(남 16명, 여 16명)이다.

20일 시에 따르면 인구 정책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청년층의 만남 기회를 넓히고 결혼 친화적 사회 분위기를 조성, 공공기관이 주관하는 신뢰성 있는 만남의 장을 제공하고자 한다.

행사는 바닷가를 배경으로 △전문가 연애 코칭 △커플 레크리에이션 △1:1 바닷가 산책 △스피드 데이팅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신청은 오는 27일 오후 6시까지 온라인(https://naver.me/GYGud1LZ)으로 가능하다.

오산시에 주민등록을 둔 직장인(자영업자·프리랜서 포함)이나, 오산시 소재 기업체 재직자 중 혼인 이력이 없는 만 1986~1998년생 대상이다.

신청 시 재직증명서와 주민등록초본, 혼인관계증명서(상세) 등을 제출하면, 최종 참가자는 시에서 개별 안내한다.

이권재 시장은 “바쁜 일상과 사회적 환경으로 청년들의 새로운 만남이 쉽지 않은 시대”라며 “이번 행사가 지난해의 성과를 이어받아 지역 청춘들이 건전한 만남을 통해 인연을 만들고, 행복한 미래를 설계하는 따뜻한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SOLO만 오산’은 지난해 3차례 진행으로 총 119명이 참여해 33쌍(66명)의 썸 매칭이 성사됐다.

이 가운데 1쌍은 실제 부부의 연을 맺으며 ‘사랑이 현실이 되는 프로그램’으로 주목받고 있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