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다운 기자] 충남 서천군은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서천갯벌 세계유산 학습여행’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국가유산청 세계유산 활용 사업의 하나로,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된 서천갯벌의 생태적 가치와 세계유산의 의미를 학생들이 직접 체험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과학·지리 교과 내용을 기반으로 송림갯벌, 국립해양생물자원관, 장항스카이워크, 조류생태전시관 등 서천의 주요 현장에서 진행되며, 학생들은 생물지도 제작 등 참여형 학습을 통해 생태와 지리 지식을 체득하게 된다.

운영 기간은 9월부터 11월까지 매주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이며, 회당 20~30명의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루 6시간 과정으로 진행된다. 참가비는 1인당 1만8000원(보험·식사·입장료·체험비 포함)으로, 신청은 함께그린연구소 교육팀을 통해 가능하다.
김기웅 서천군수는 “세계유산 학습여행은 미래세대가 자연유산의 소중함을 배우고 보전 의식을 키울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자연과 가까워질 수 있는 교육·체험 기반을 확대해 청소년 환경교육의 중심지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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