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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라호텔, '레이디번 하종현 에디션'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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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위스키 컬렉터의 로망 '레이디번'의 4번째 에디션

[아이뉴스24 박은경 기자] 서울신라호텔은 럭셔리 위스키 부티크·라운지 '더 디스틸러스 라이브러리'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현대미술가 하종현과 협업한 '레이디번 하종현 에디션'을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레이디번'은 1966년 설립 후 9년 동안만 운영되고 폐쇄된 증류소(Ghost Distillery)에서 우연히 발견된 위스키 원액으로, 시간과 정교함이 빚은 '유산'으로 불린다. 50여 년간 아메리칸 오크 배럴에서 숙성되어 황금빛 호박색을 띠며, 전 세계에 극소량의 컬렉션만 있는 초희귀 위스키다.

레이디번 하종현 에디션. [사진=신라호텔]
레이디번 하종현 에디션. [사진=신라호텔]

이번 하종현 작가와의 협업은 1970년대부터 반세기에 걸쳐 각자의 영역에서 한계를 넘어서고자 했던 '위스키'와 예술적 실천의 컬레버레이션, 헤리티지를 보여주고자 마련됐다.

이번 '레이디번 하종현 에디션'은 총 10개의 컬렉션으로 한정 수량만 선보이며, 각 컬렉션 당 10병으로 구성된다. 하종현 작가와 국제갤러리가 직접 선정한 하종현 작가 작품의 정수를 보여주는 1970년대 '접합'을 주제로 한 작품들로 마련했다.

하종현 작가는 1935년생 한국 단색화 거장으로, 아시아, 유럽, 미국 전역의 주요 미술관에 작품이 소장되어 있는 등 전 세계적으로 조명받고 있다. 1974년부터 시작된 그의 대표적인 시리즈인 '접합' 연작은 물감을 캔버스 뒷면에 칠한 뒤 삼베 천의 조직 사이로 스며들게 하여, 촉각적이고 조각적인 구조로 표현해 내는 하종현 작가의 상징적 작업 방식이다.

/박은경 기자(mylife144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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