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진우 기자] 경북 경주시는 19일 경주역에서 2025년 을지연습 실제훈련의 일환으로 '다중이용시설 폭발물 및 화학물질 테러 대응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경주시와 대구지방환경청(청장 김진식)이 공동 주관했으며, 육군 제7516부대 1대대, 경주경찰서, 경주소방서, 경주역, 화학물질안전원 등 총 11개 기관, 100여 명이 참여했다.

또한 화학분석차량, 군 수송차량, 순찰차, 펌프차 등 14대의 차량과 30여 점의 장비가 투입돼 실전과 같은 상황 재현이 이뤄졌다.
훈련은 적 테러범 2명이 경주역에 침투해 폭발물을 터뜨리고 화학물질을 살포, 건물이 파괴되고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1부 훈련에서는 테러 발생 직후 승객과 직원들을 긴급 대피시키고, 경찰과 군이 합동작전을 펼쳐 테러범을 제압했다.
이어 소방과 보건소가 화재 진압 및 부상자 응급 후송을 실시했으며, 추가로 발견된 폭발물은 전문 부대가 안전하게 처리했다.

2부 훈련에서는 화학물질 투척 상황이 전개됐다. 화학물질안전원이 현장 유해물질을 분석하고 응급의료소와 제독소를 설치했다.
경북119특수대응단과 구미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의 정밀 분석 결과 살포된 물질이 '사린'으로 확인됐다.
즉각적인 제독작업이 이뤄져 오염 확산을 차단했고, 최종적으로 경찰이 테러범을 검거하면서 훈련은 종료됐다.
송호준 부시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폭발물과 유해화학물질 테러 훈련에 적극 참여해 주신 민·관·군·경·소방 대원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실전과 같은 훈련을 통해 APEC 정상회의의 안전을 철저히 보장하고, 국가 위기 상황에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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