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다운 기자] 충남 보령시가 여름철 대천해수욕장 폐장 이후 관광 공백을 메우기 위해 9월 초 ‘해변 맨발 걷기 축제’를 연다.
시는 지난해 처음 맨발 걷기 행사를 열어 참가자들이 백사장을 걸으며 자연을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호응이 높았던 만큼 올해는 기간을 3일로 확대해 축제 형식으로 진행한다.
‘2025 보령 해변 맨발 걷기 축제’는 오는 9월 5일부터 7일까지 대천해수욕장에서 열린다.

주요 프로그램은 자율 맨발 걷기, 선셋 해변 걷기, 해변 모래 놀이터, 건강 홍보관, 물리치료 체험관 등이다.
또 맨발걷기 해양치유포럼, 머드뷰티 치유관, 해변 라디오, 걷쥬 챌린지, 대형 포토존, 야간 라이팅, 해변 무대 공연 등 부대 행사도 마련된다.
대천해수욕장은 동양 최대 규모의 패각분 백사장을 보유해 맨발 걷기에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부드러운 모래 위를 걷는 것은 발 압력을 분산시켜 근육 강화와 균형 감각 개선, 혈액순환 촉진 등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시는 이번 축제를 통해 가을 관광 시즌을 앞두고 대천해수욕장의 매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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