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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감일 버스 공영차고지 조성’ 전면 중단 재검토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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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사전 주민설명회 무산에 주민 의견 우선키로
이현재 시장 “배차간격 단축 등 개선책 마련 지시”

[아이뉴스24 정재수 기자] 경기도 하남시가 감일지구 교통난 해소를 위해 오는 2027년까지 추진하려던 ‘서부권역 버스 공영차고지’ 조성 계획을 전면 중단하고 재검토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당초 감일지구 개발과 지역주민의 대중교통 이용 증가에 따른 배차시간 단축에 필요한 버스 공영차고지 조성을 위해 지난 14일 감일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서부권역 버스 공영차고지 조성사업 타당성 검토 용역’ 결과 공유를 위한 사전 주민설명회를 열 계획이었다.

하남시청 전경. [사진=아이뉴스24 DB]

이번 설명회는 차고지 적정규모 확보가 가능하고 인근 주거시설로부터의 이격 거리 및 주변 지형을 고려해 잘 보이지 않는 지역을 최우선으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게 선정된 후보지 4곳을 주민들에게 설명하고 소통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였지만 주민들의 반대 의견으로 설명회는 중단됐다. 시는 이 같은 상황에 아쉬움과 유감을 표했다.

이번 설명회는 차고지 적정규모 확보가 가능하고 인근 주거시설로부터의 이격 거리 및 주변 지형을 고려해 잘 보이지 않는 지역을 최우선으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게 선정된 후보지 4곳을 주민들에게 설명하고 소통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였다.

시는 서부권역에 버스 공영차고지가 없어 공차 거리·배차 간격 증가, 차량 회차·정비 불편 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차고지를 조성하면 공차 거리가 총 1186.2km 감소해 배차 간격을 최대 8분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또 노선 조정 등을 통해 대중교통 이용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시는 주민 의견을 우선 반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해 차고지 조성 계획을 중단하기로 했으며 향후 대중교통 불편 해소를 위해 차고지 조성 이외에 다양한 개선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이현재 시장은 “지역 주민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차고지 조성 추진을 전면 중단하고 재검토할 것을 지시했다”고 밝히면서 “배차간격 단축 등 주민 불편사항 해결을 위한 대중교통 개선책을 마련할 것”을 지시했다.

/하남=정재수 기자(jjs388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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