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종성 기자] KG모빌리티(옛 쌍용자동차)를 인수하며 만년 적자 회사를 흑자 회사로 변모시킨 곽재선 KG그룹 회장이 경영 에세이 '곽재선의 창'을 출간했다.
![곽재선 KG그룹·KG모빌리티 회장의 경영 에세이 '곽재선의 창' 표지. [사진=KG그룹]](https://image.inews24.com/v1/a238f93c37fcfb.jpg)
곽 회장은 1985년 세일기공(현 KG제로인)을 시작으로 KG모빌리티를 비롯해 KG케미칼, KG이니시스, 이데일리 등 19개의 가족사를 아우르는 KG그룹을 일궜다. 그의 경영 에세이 '곽재선의 창'은 40년 간 기업을 경영하면서 깨닫고 성찰한 것을 담았다.
곽 회장은 KG모빌리티의 사령탑으로 전 세계로 판매망을 넓혀가며 차량 판매 두 자릿수 이상의 높은 성장세를 이끌고 있다. 책에는 곽 회장의 40년 경영 내공과 함께 때론 냉정한 판단을 요구받는 회장으로서의 고뇌와 인간적인 흔들림을 감춘 채 내려야 했던 선택들, 높은 벽 앞에서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던 순간 등 곽 회장의 인간적인 면모가 담겼다.
일에 임하는 자세와 인간관계, 긴 호흡으로 바라본 세상과 인생, 삶에 대한 깊은 성찰과 지혜가 담긴 '내면의 보고서'다. 곽 회장은 어떻게 일하고, 어떻게 살아야 할지 고민하는 이들에게 나직하지만 깊고 단단한 울림을 전한다.
곽 회장은 사업을 "내가 쓰는 것 외에 '하나 더'를 만드는 일"로 정의한다. 자신의 필요를 넘어 타인의 필요를 충족시키는 일이며, 인간의 삶을 책임지는 일이라고 말한다. 철저한 계산과 기획 속에서 시작하지만, 사업의 본질은 "모두를 위한 의무"라고 단언한다.
곽 회장은 에세이를 통해 한 기업인이 평생을 바쳐 깨달은 세상과 일과 인간을 어떻게 바라보고 살아왔는지를 솔직하게 풀었다. 사업가로서의 경험뿐 아니라, 일과 사회에서 한 인간으로서 겪어온 시간이 담긴 글은 곽 회장이 내면에서 길어 올린 성장과 사유의 흔적을 보여준다. 아울러 단순한 경영 철학을 넘어 '일이란 무엇인가', '어떻게 살 것인가'라는 인생의 본질적인 질문을 던진다.
곽 회장은 서문에서 "좋은 선배이고, 지혜로운 어른이어야 하겠다"며 책의 집필 의도를 밝혔다.
곽 회장은 40년간 업종 간 경계를 넘나들며 여러 회사를 운영하면서 끊임없이 정답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한다. 어렵게 찾은 정답이 정답이 아닐 때도 있었지만, 정답을 찾기 위한 노력, "다만 힘들게 오늘을 풀어가는 누군가에게 또 다른 내일을 선택할 힘"만 있다면 오늘 내리는 우리의 선택은 충분히 의미가 있다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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