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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또 하나의 오상욱, 평택에서 꿈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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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이윤 기자] 학교 체육은 아이들의 땀에서 시작된다. 하지만 그 땀이 열매를 맺으려면 환경이 받쳐줘야 한다. 평택의 학교 체육부 현실은 아직 걸음마 단계에 머물러 있다. 전문 지도자는 부족하고, 장비와 시설은 턱없이 모자라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장에서는 새로운 도전이 이어지고 있다.

죽백초가 펜싱부 창설에 나섰다. 평택 최초의 초등 펜싱부라는 점에서 상징성이 크다. 이미 평택은 펜싱의 저변이 넓어지고 있고, 중·고교 단계에서도 가능성 있는 선수들이 나오고 있다.

이제 초등 단계부터 체계적으로 육성된다면 ‘펜싱 도시 평택’은 더 이상 구호가 아니다. 펜싱은 집중력과 예의를 동시에 길러주는 종목이다. 학생들에게는 공부와 병행 가능한 이상적인 스포츠이기도 하다.

성동초의 체조부도 빼놓을 수 없다. 체조는 기본 체력을 두루 발달시키며, 다른 종목으로 이어질 수 있는 확장성도 크다. 하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다.

안전 장비와 전담 지도자가 부족해 발전의 속도가 더디다. 이대로라면 잠재력이 사라질 수 있다. 지원과 관심이 절실하다.

이 시점에서 떠오르는 이름이 있다. 바로 ‘대전 펜싱의 아들’ 오상욱이다. 그는 초등학교 시절부터 지역 차원의 촘촘한 지원을 받으며 성장했고, 결국 세계 무대에서 한국 펜싱의 자존심을 세웠다.

지역 체육의 투자가 한 명의 선수를 통해 어떤 결실을 맺을 수 있는지 보여준 대표적인 사례다.

평택에도 그런 별이 자라날 수 있다. 죽백초 펜싱부, 성동초 체조부의 도전은 단순한 한 학교의 실험이 아니다. 그것은 곧 평택 체육의 미래다.

아이들의 땀방울이 언젠가 올림픽의 금빛 메달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금 우리가 할 일은 분명하다. 지원과 투자, 그리고 관심이다.

/평택=이윤 기자(uno29@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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