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권서아 기자]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과의 합병에 따라 새단장한 인천국제공항 라운지를 14일 사전 공개했다.
대한항공이 이날 공개한 라운지는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면세 구역에 있는 마일러 클럽과 프레스티지 동편(우측) 라운지다. 새 라운지는 오는 18일에 정식 개장한다.
![대한항공은 인천국제공항 라운지의 대대적인 리뉴얼을 마치고 14일 사전 공개 행사를 열었다. 사진은 행사에 참석한 David Pacey 대한항공 기내식기판 및 라운지 부문 부사장(왼쪽에서 네 번째)과 직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사진=대한항공]](https://image.inews24.com/v1/93bfff03d1a1c0.jpg)
대한항공의 새 공항 라운지는 입구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고급스러운 호텔 로비에 도착한 듯한 느낌을 준다. 식사는 물론 샤워실·회의실·웰니스(Wellness) 등 다양한 공간을 마련했다.
국내 5성급 호텔 셰프들이 즉석에서 조리해주는 '라이브 스테이션(Live Station)'도 도입했다. 대한항공이 운영하는 공항 라운지에 라이브 스테이션을 도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라이브 스테이션에서는 그랜드 하얏트 인천 현직 셰프들이 만든 신선한 음식을 제공한다. 양식 코너에서는 피자와 크루아상을 만들고 오븐에 구워내는 모든 과정이 한 자리에서 이뤄진다. 셰프가 커팅해주는 소고기 스테이크를 맛볼 수 있다.
한식의 경우 최근 케이팝 영화로 해외에서도 인기가 높은 김밥을 제공한다. 정선 유기농쌀을 비롯한 국산 농산물을 주로 사용한다. 누들바에서는 갓 끓여낸 떡국과 잔치국수 등을 맛볼 수 있다. 라이브 스테이션은 계절별 제철 식재료를 사용한 메뉴로 분기마다 개편된다.
라이브 스테이션이 포함된 라운지 뷔페는 한식·양식·베이커리·샐러드바로 구분하고 있다. 주류바에 상주하는 바텐더가 칵테일 등 주류를 직접 서비스한다. 마일러 클럽에서는 바리스타가 제조한 커피를 맛볼 수 있다.
웰니스 공간에서는 독립된 구역에 안마기기를 설치해 프라이빗한 휴식을 즐길 수 있다. 노트북 등 전자기기를 사용할 수 있는 테크 존(Tech Zone), 대형 화면으로 회의를 진행할 수 있는 미팅룸 등도 있다. 라운지 샤워실은 파우더룸과 샤워부스가 분리된 공간을 제공한다. 프리미엄 브랜드의 샤워 제품도 비치했다.
대한항공은 한국의 미를 반영한 최고급 인테리어에 집중했다. 골드와 차콜, 블랙, 아이보리 등 상위 클래스 기내를 연상케하는 색감을 활용했다. 한옥 기둥 등 한국 전통 소재에서 영감을 받은 구조물을 표현했다.
라운지 테이블은 고급 원목과 대리석을 사용해 안정감을 줬다. 따뜻한 실내 조명으로 아늑하고 고급스러운 공간을 구성했다.
기존 라운지는 모두 식사 위주의 공간이었지만, 개편 이후에는 식사 공간과 간단한 다과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을 구분했다.
대한항공은 인천국제공항의 4단계 확장 공사에 따라 신설된 동·서편 윙 팁 구역에 프레스티지 가든 라운지를 새로 조성했다. 이곳도 오는 18일 정식 개장한다.
프레스티지 가든 라운지는 모던한 분위기 속 심플한 공간을 컨셉으로 했다. 샐러드바, 한식, 양식, 베이커리 등 식음료를 제공한다. 승객들이 조용하고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했다.
대한항공은 인천국제공항 내 다른 라운지 개편도 후속으로 진행한다. 대상은 일등석 라운지·프레스티지 동편 (좌측) 라운지·프레스티지 서편 라운지다. 내년 상반기부터 순차적으로 고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리뉴얼이 모두 마무리되면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운영하는 대한항공 라운지는 6곳으로 확대된다. 면적은 5105㎡에서 1만2270㎡로 2.5배 가까이 넓어진다. 라운지 좌석수는 898석에서 1,566석으로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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