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손보, 상반기 순익 9069억원⋯전년 대비 19.3%↓

[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DB손해보험이 상반기 9069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렸다. 전년 동기 대비 19.3% 하락했다.

14일 DB손보는 "2분기 순익은 4599억원으로 전년 대비 14.9% 줄었고, 같은 기간 영업익은 6123억원으로 13.2% 하락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상반기 영업이익은 1조2590억원으로 전년 대비 14.5% 줄었다. 장기보험 위험 손해율 상승과 자동차보험 요율 인하로 보험 영업이익이 많이 줄어든 영향이다.

상반기 보험 손익은 6704억원으로 전년 대비 38.9% 감소했다. 보험 영업이익은 52.1% 줄어 777억원에 머물렀다.

투자 손익은 5886억원으로 전년 대비 57.1% 증가했다. 2분기엔 101.5% 증가한 3446억원을 기록했다.

보험 계약마진(CSM)은 2분기 말 기준 13조2310억원으로 직전 분기보다 약 4000억원 늘었다.

DB손보 관계자는 "경북 산불 사고로 장기보험 위험 손해율이 상승했고, 자동차보험은 4년 연속 요율 인하 영향으로 상반기 기준 보험 영업이익이 크게 줄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