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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진 현수막의 재탄생…양평군, 자원순환·예산 절감 동시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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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이윤 기자] 경기도 양평군이 생활폐기물 감량과 자원순환 활성화를 위해 ‘폐현수막 재활용 유리병 전용마대’ 제작·보급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군에 따르면, 그동안 관내 행사와 홍보 활동 후 발생한 폐현수막은 대부분 위탁처리업체를 통한 소각 방식으로 처리돼 환경오염의 원인이 되어왔다. 그러나 이번 사업을 통해 폐현수막을 재단·봉제해 내구성과 세척성이 뛰어난 유리병 전용마대로 재탄생시킴으로써 쓰레기 발생을 줄이고 유리병 분리배출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제작된 전용마대는 20리터와 40리터 두 종류로, 기존 마대보다 튼튼하고 장기간 재사용이 가능하다.

특히 유리병을 비닐봉투에 담아 배출할 때 발생하던 파손 및 안전사고 위험을 줄이고, 운반 편의성도 향상시킬 수 있다. 군은 이를 통해 연간 약 1천800만원의 폐현수막 소각 처리 예산 절감 효과도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11일 폐현수막 재활용 전문업체인 (사)녹색발전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관내에서 발생하는 현수막 전량을 수거해 총 1만1천장의 유리병 전용마대를 제작하기로 했다. 우선 공동주택, 거점배출장소, 마을회관 등에 보급한 뒤, 주민 반응과 수거 효율성을 분석해 2026년부터 보급 대상을 확대할 방침이다.

전진선 군수는 “이번 사업은 버려지던 폐현수막에 새 생명을 불어넣어 자원순환, 예산 절감, 안전한 청소행정을 동시에 실현하는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며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사업 확대와 다양한 재활용 방안 발굴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폐현수막 수거된 보관 창고 [사진=양평군]
/양평=이윤 기자(uno29@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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