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시는 지난 7월 국토교통부가 확정한 군도19호선 17.1km 구간의 국도 승격 결정에 따라 오는 9월까지 해당 도로를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 인수인계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대구시는 군위군과 협력해 국도 승격 구간의 연장·폭원, 통로·수로암거, 교차로, 도로점용 현황 등을 현장 실사하고, 관련 자료를 작성해 도로시설물 인수인계를 추진한다.

이번 승격으로 생활권·산업단지·관광지를 연결하는 도로가 국가 관리 체계에 편입되면서, 교통 연결성 강화는 물론 시민 이동 편의와 물류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특히 관리 주체가 부산국토청으로 이관되면 군위군은 재정 절감과 안전·서비스 품질 향상 효과를 누릴 것으로 기대된다.
신설 국도 지정 구간은 신공항 서편 ‘군위~소보신공항’(연장 11km)이며, 승격 구간은 신공항 동편 ‘의성 금성군위읍~신공항’(연장 17.1km)이다. 총연장 28.1km의 건설사업은 전액 국비로 추진된다.

허준석 대구시 교통국장은 “이번 국도 노선 지정은 TK신공항과 연계한 대구·경북권 교통 인프라 확충의 전환점”이라며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중앙부처 및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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