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시는 지난 12일 동인청사 2층 상황실에서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주재로 ‘중대재해 예방 의무사항 이행점검 결과보고회’를 열고, 전 부서의 안전관리 현황과 향후 개선방안을 점검했다.
보고회에는 18개 실·국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고 안전인력 확보, 안전예산 편성·집행, 안전 점검 계획 이행, 법령 준수, 안전교육 이수 여부 등을 종합 점검했다.

점검 결과, 중대시민재해 대상 시설물은 정기적인 안전점검과 위험요인 개선으로 현재 고위험 시설물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밀폐공간 질식, 공사장 추락 등 중대사고 가능성이 있는 위험요인에 대해 대부분의 실·국이 선제적 안전조치를 이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시는 이번 보고회를 계기로 도급·용역 고위험 사업장과 노후 시설물 점검을 더욱 강화하고, 2025년 하반기에는 전문기관과 합동으로 의무이행사항 점검을 실시해 안전보건관리체계를 촘촘히 구축할 방침이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중대재해는 복합적 요인으로 발생하는 만큼 이중·삼중의 안전장치를 마련하고, 현장 근로자들이 이를 체득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일회성 점검이 아니라 주기적 관리로 안전하고 사고 없는 일상을 만들어 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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