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다운 기자] 충남 부여군이 일본 나라현 아스카무라 성덕중학교 교류단을 맞아 양국 청소년 간 우정을 다졌다.
13일 부여군에 따르면 이번 교류는 자매결연 도시 간 지속 가능한 관계 구축과 청소년 글로벌 리더 양성을 목표로 매년 추진하는 ‘자매도시 청소년 교류회’의 일환이다.
이번 교류에는 토게 요시츠쿠 성덕중학교 교장을 비롯해 교직원 3명, 학생 10명 등 총 13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2일간 부여에 머물며 첫날 백제문화단지와 국립부여박물관을 방문해 백제 역사·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둘째 날에는 부여중학교 학생들과의 교류 행사에 참여해 학교·지역 소개, 선물 교환, 전통놀이 체험 등을 함께했다. 부여중 학생들은 밴드 공연과 함께 ‘오징어게임’으로 세계적 인기를 얻은 단체 줄넘기, 공기놀이 등을 선보이며 일본 학생들과 함께 즐겼다.
부여군은 이번 교류가 단순한 방문을 넘어 학생들이 서로의 문화를 존중하고 교감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행사 이후에도 SNS를 통한 지속적인 소통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여군과 아스카무라는 1972년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반세기 넘게 역사·문화 분야에서 교류를 이어오고 있으며, 이번 청소년 교류는 양 도시 간 우호 증진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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