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장예린 기자] 충북 증평군에서 ‘마을 손주돌봄 추진단’이 활동한다.
이 추진단은 12일 증평송산 휴먼시아 1단지 초롱이행복돌봄나눔터에서 발대식을 가졌다.
‘마을 손주돌봄 추진단’은 이번 여름방학부터 초롱이 작은도서관 ‘행복돌봄나눔터’에서 지역 아동 대상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일부 초등학교 방학이 2개월에 달하는 가운데, 저학년 자녀를 둔 맞벌이·한부모 가정의 돌봄 공백 해소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증평군은 기대하고 있다.

초롱이 행복돌봄나눔터는 지난해부터 경로당 어르신들이 자발적으로 아이들을 돌보는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흥연 초롱이작은도서관장은 “마을 손주돌봄 추진단 출범은 어르신 돌봄활동의 새로운 버전으로, 세대 간 정서적 연결을 더 강화하는 지역 돌봄 체계의 진화라고 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아이들에게는 따뜻한 손길을, 어르신에게는 보람과 활력을 전하는 돌봄 활동가로서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재영 증평군수는 “마을 손주돌봄 추진단 출범은 지역 공동체가 스스로 돌봄의 주체가 되는 의미 있는 시도”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러면서 “아이들에게는 정서적 안정감을, 어르신에게는 활력을 주는 세대 상생형 돌봄 모델로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