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표윤지 기자] 국민의힘 엄태영 국회의원(충북 제천·단양)이 11일 지역구인 충북 제천시와 단양군에서 각각 예산정책간담회를 열고, 내년 정부 예산 확보 전략과 지역 주요 현안사업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는 국회 예산 심사에 앞서 현안사업별 필요 예산을 점검하고, 시·군과의 공조 체계를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제천시청에서 열린 오전 간담회에는 김창규 제천시장과 박영기 시의회 의장, 김꽃임·김호경 충북도의원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공공기관 유치 △수도권광역철도 제천 연장 △충북선 고속화 제천역 경유 △제천보훈병원 건립 △천연물산업 허브 조성 △e-스포츠 상설경기장 및 주차타워 건립 등 핵심 사업의 국비 확보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엄 의원은 특히 내년 9월 20일 개막하는 ‘2025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의 성공 개최를 위해 정부 부처의 협조를 이끌어냈다며, 제천시의 철저한 준비를 당부했다.
단양군 간담회에는 김문근 군수와 이상훈 군의회 의장, 오영탁 도의원 등 50여 명이 참석해 현안사업 예산 확보 전략을 논의했다.
단양군은 지난달 10일 지방도 927호선(단양 구간)의 국도 승격이 확정돼 주요 교통망 개선에 속도가 붙은 상태다.
간담회에서 논의된 단양군 현안은 △KTX-이음 단양역 정차 추진 △관광연계도로 개설 △백두대간 생태축 복원 △곡계굴 평화교육관 건립 △생활폐기물 소각시설 설치 △CCU기반 탄소중립 건설제품 규제자유특구사업 △시니어친화형 국민체육센터 건립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등이다.
엄태영 의원은 “지난해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정부 예산이 대폭 삭감되는 초유의 사태를 겪었다”며 “반드시 필요한 국비를 확보해 현안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제천·단양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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