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공연을 앞둔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돔(체조경기장)에 폭발물이 설치됐다는 신고가 접수되면서 경찰이 수색에 나서는 소동이 발생했다. 수색 결과, 폭발물이 발견되지 않아 경찰은 수색을 종료하고 현장 통제를 해제했다.
![10일 서울 올림픽공원 KSPO돔(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폭발물 설치 신고가 접수돼 특공대가 수색을 마친 가운데 공연 관계자들이 재입장하고 있다. 2025.8.10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931f056645bbca.jpg)
10일 경찰에 따르면 기동순찰대와 경찰특공대 등을 투입해 2시간 가량 경기장 곳곳을 수색했으나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고 인명피해도 발생하지 않았다. 이날 KSPO돔에서 공연을 열 예정이던 그룹 더보이즈는 공연 시작을 오후 4시에서 6시로 2시간 미뤘다.
이보다 앞서 한국체육산업개발 측은 이날 오후 2시경 'KSPO돔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내용의 팩스를 받고 경찰에 신고했다. 이 팩스에는 "KSPO돔 내 여러 곳에 고성능 폭탄을 여러 개 설치했다. 폭발 시간은 오후 4시 43분부터 8시 10분까지"라는 내용이 한글과 일본어로 함께 표기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5일에는 서울 중구 신세계백화점 명동 본점을 폭파하겠다는 협박 예고 글이 온라인에 올라와 고객 4000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다. 협박 글을 쓴 중학생과 비슷한 글을 올린 20대는 각각 제주와 경남 하동에서 검거됐다.
한편 불특정 다수에게 위해를 가하겠다고 협박한 경우, 공중협박죄에 따라 5년 이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