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 중구청은 류규하 중구청장이 8일 동인지하차도를 방문해 여름철 자연재난에 대비한 방재시설 점검을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중구청은 집중호우와 하천 범람으로부터 구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동인지하차도에 진입차단시설을 비롯한 다양한 방재시설을 설치·운영 중이다. 인명 탈출을 위한 핸드레일과 비상사다리도 함께 마련돼 비상 시 신속한 대피가 가능하다.

특히 진입차단시설은 지하차도 내 수위가 5cm에 도달하면 자동 작동해 음성 안내 방송과 함께 차량 진입을 막는다. 작동 시에는 중부경찰서 동덕지구대, 동 행정복지센터, 자율방재단, 중구청 공무원 등 4인 체계가 즉시 현장에 투입돼 동인네거리 일대 교통을 통제, 인명과 재산 피해를 사전에 방지한다.
류규하 구청장은 현장에서 진입차단시설의 작동 상태를 직접 확인하고 안전시설 전반의 관리 실태를 꼼꼼히 점검했다. 그는 “이상기후로 자연재난이 예측 불가능해지고 있는 만큼, 방재시설을 철저히 관리해 침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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