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효진 기자] 한국과 일본 정부가 양국 정상회담을 오는 23일 전후로 도쿄에서 여는 방향을 조율하고 있다는 일본 언론 보도가 나왔다.
다만 대통령실은 양국이 정상회담 일정을 조율 중이며, 아직 확정된 바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7일(현지시간) 캐나다 앨버타주 캐내내스키스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장에서 열린 한일 정상회담에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악수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52a07dc074e7e2.jpg)
9일 아사히신문은 복수의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이재명 대통령이) 방미 전에 일본을 방문해 대일 중시의 자세를 보이려는 목적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 같이 보도했다.
이 신문은 오는 25일 미국 워싱턴DC에서 한미정상회담이 열릴 것이라는 일부 한국 언론의 보도 내용도 함께 소개했다.
또 조현 외교부 장관이 지난달 29일 취임 이후 처음 일본을 방문하고 미국을 찾은 사례를 들며 "이재명 정부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를 대응하는 데에서 일본과의 안정적 관계를 중시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요미우리신문도 "양국 정부가 23일을 축으로 정상회담을 여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며 "이재명 대통령이 일본과 미국을 잇달아 방문해 한미일 협력을 중시하는 자세를 강조하려 한다"고 했다.
다만 대통령실은 일본 언론의 보도에 대해 "아직 확정된 일정은 없다"는 입장이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한일정상회담과 한미정상회담 전부 다 아직은 (관련 국가와의) 교감 속에서 일정을 조율 중이고, 확정된 일정은 없기 때문에 일정이 확정되는 대로 공지하도록 하겠다"라고 답했다.
앞서 이 대통령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는 지난 6월 17일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차 방문한 캐나다 캐내내스키스에서 정상회담을 한 바 있다.
당시 양국 정상은 '셔틀외교' 재개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했고, 이를 위해 당국 간 논의를 진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이 대통령이 이번에 일본을 방문하면 취임 후 첫 방일 일정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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