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연 의원, “정치인 먼저 반성문 써야…당원들께 면목 없다”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조지연 국민의힘 국회의원(경북 경산시)이 8일 엑스코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6차 전당대회 대구·경북 합동연설회 현장을 끝까지 지키며 당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날 연설회에서는 도중에 자리를 비운 의원들도 있었지만, 조 의원은 마지막 당대표 후보들의 정견후보들의 연설을 끝까지 경청하는 등 자리를 지켰다.

조 의원은 행사 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민의힘 정신, 많이 차려야 합니다. 이것이 당원들의 목소리입니다”라며 “나라가 제대로 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이어 “함께해주신 당원들께 차마 면목이 없습니다. 늘 말씀드리지만 정치하는 사람들의 잘못입니다. 어떠한 반성문도 당원들께 먼저 써야 하는 것이 우리 정치인들의 몫”이라고 자성의 목소리를 냈다.

이날 현장에 있던 한 당원은 “끝까지 자리를 지키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며 “진심으로 당을 생각하는 의원이라는 인상을 받았다”고 말했다.

조 의원의 페이스북 발언은 ‘큰 울림’으로 회자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