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8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대구·경북 합동연설회에서 “보수의 심장을 다시 뜨겁게 뛰게 하겠다”며 강한 결속과 혁신 의지를 드러냈다. 연설 내내 현장 곳곳에서 박수와 환호가 터져 나왔고, 일부 당원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손팻말을 흔들며 호응했다.

장 후보는 “사랑하는 대구·경북 당원 동지 여러분”이라는 힘찬 인사로 포문을 열었다. 그는 자신을 “국민의힘을 바꿀 힘 있는 당대표 후보”라고 소개하며, 경주 APEC의 성공 개최를 기원했다. 무대 앞줄에 앉은 당원들은 연신 고개를 끄덕이며 “맞아요”라고 화답했다.
현 상황에 대한 날 선 비판도 이어졌다. 그는 “대한민국 보수의 심장이 뛰지 않고 있다”며 “정청래 의원의 도발적 발언과 현재 우리 당의 무기력한 모습이 당원들을 실망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대통령을 지켜내지 못한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는 대목에서는 잠시 목소리를 낮췄고, 객석에서는 묵직한 정적이 흘렀다.
이어 “책임지는 사람은 없고, 약속을 지키지 않은 사람들이 당의 주인 행세를 하고 있다”며 당내 갈등을 비판하자, 중간중간 ‘맞다’는 함성과 박수가 쏟아졌다. 그는 “분열을 막고 이재명을 재판정에 세우겠다”며 목소리를 높였고, 그 순간 객석 뒷줄까지 일제히 박수 소리가 울려 퍼졌다.
“저의 뒤에는 아무 세력도 없다. 오직 당원만이 있다”는 발언에 일부 당원들은 “우리가 지켜줄게!”라고 외쳤다. 장 후보는 “국민의힘의 혁신을 통해 새로운 미래를 만들겠다. 제가 그 미래가 되겠다”고 선언하며, “압도적인 힘을 모아달라. 함께 보수의 심장을 다시 뛰게 하자”는 말로 연설을 마무리했다.
연설 직후 만난 한 중년 당원은 “속이 뻥 뚫렸다. 듣고 싶은 얘기를 시원하게 해줬다”고 말했다. 또 다른 청년 당원은 “당이 흔들릴 때 중심을 잡아줄 후보라는 인상을 받았다”며 “이제는 진짜 변화를 보여줄 사람을 뽑아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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