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8·22 국민의힘 전당대회 첫 대구경북 합동연설회가 열린 8일 오후, 대구 엑스코가 후보 지지자들의 함성으로 들끓었다.
연설회 시작 2시간 전부터 각 후보를 응원하는 당원들이 몰리며 현장은 일찌감치 뜨겁게 달아올랐다. 당 대표, 최고위원, 청년최고위원 후보들의 이름이 적힌 피켓과 현수막이 곳곳에 걸렸고, 구호와 응원가가 이어졌다.

당대표 선거의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TK에서 김문수 후보 지지캠프는 엑스코 광장 두 곳에 부스를 설치, 오가는 당원들과 악수하며 ‘혁신과 단합’을 강조했다. 경쟁상대인 장동혁 후보 측도 피켓과 현수막을 앞세워 “변화와 쇄신”을 외치며 맞불을 놨다.
혁신파를 표방한 안철수 후보 측은 김문수·장동혁 진영 사이에 자리를 잡고 눈길을 끄는 퍼포먼스를 벌였다. 조경태 후보와 우재준 청년최고위원 후보 지지자들도 붉은색과 파란색 응원 물결을 만들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당 안팎에서는 이번 TK 합동연설회가 사실상 ‘전당대회 중간 평가전’ 성격을 띠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 참석자는 “TK 민심이 어디로 쏠리느냐에 따라 판세가 요동칠 수 있다”며 “각 후보가 오늘만큼은 사활을 걸 수밖에 없는 이유”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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