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표윤지 기자] 김문수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는 7일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로 나섰지만 나도 감옥 가는 거 싫다”며 “이렇게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이유는 바로 국민의힘, 야당이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날 국민의힘 충북도당에서 당원간담회를 열고 “국민의힘이 해산된다면 이 나라에 누가 나서서 민주주의와 자유를 지키고, 과감하게 이재명 독주와 맞서 싸우겠나. 바로 우리 국민의힘”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문수 후보는 “우리가 버려야 할 것은 절망”이라며 “‘국민의힘 해산하자’, 이게 가장 나쁜 질병이다. 어떤 경우든 절망해선 안 된다. 우리는 반드시 할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재명 정부를 향해선 “범죄자들이 모여서 검찰청을 없애는 이런 역사가 전 세계 어느 나라 역사에 있나”라면서 “히틀러도 이렇게는 안 했다. 범죄자들이 검찰청을 없애고, 범죄자가 법원을 마음대로 없애려 하고 범죄자들이 힘을 합쳐 방송사들 장악하려하는데, 우리가 그냥 넘어갈 수가 있겠나”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그러면서 “지금은 자유의 종을 울려야 할 때”라며 "누가 자유의 종을 울리겠나, 누가 민주화의 종을 울리겠나, 바로 국민의힘”이라고 호소했다.
김 후보는 현재 국민의힘이 중점을 둬야할 것은 내년 지방선거라고 피력했다. 그는 “지방선거까지 10개월도 안 남았는데, 내년에 우리가 뽑아야 할 즉, 공천해야 할 공직 후보자가 4100명이 된다”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내년 지방선거에서 이겨야 한다”고 강조한 김 후보는 “당대표가 되면 즉시 지방선거기획단위원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전 6차 전당대회 본경선 진출자를 발표했다. 당대표 경선 진출자는 김문수·안철수·장동혁·조경태(가나다순) 후보다. 중도 노선의 주진우 후보는 탈락했다.
신임 지도부를 뽑는 전당대회는 오는 22일 충북 청주 오스코에서 열린다. 본경선은 당원 투표 80%와 일반 여론조사 20%를 반영한다.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24∼25일 결선 투표 후 26일 결과를 발표한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