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천겸 기자] 한국수자원공사가 일본 나가이시와 협력해 디지털트윈 기반 재난 대응 체계를 구축하며 일본 물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수자원공사는 6일 일본 야마가타현 나가이 시청에서 나가이시, NTT동일본, NTT이드론테크놀로지, 네이버클라우드 등 4개 기관과 ‘디지털트윈 및 드론 기반 재난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홍수 피해가 잦은 나가이시의 방재 역량을 디지털 기술로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수자원공사의 ‘물관리 디지털트윈’ 기술이 중심에 있다. 이 기술은 실제 수자원 환경을 디지털 공간에 구현해 강우량, 수위, 댐 운영 현황 등을 실시간 분석·예측함으로써 과학적 홍수 대응을 가능케 한다.
특히 이번 시스템은 드론 영상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트윈 구축, 실시간 재난 정보 통합·공유, 의사결정 지원이 핵심으로, 일본 내 소규모 지방 도시를 위한 선진적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협약에 따라 한국수자원공사는 디지털트윈 기반 침수 예측 솔루션을 제공하고, 나가이시는 관련 데이터를 제공한다. NTT동일본은 하천 모니터링용 무선 네트워크를, NTT이드론은 항공촬영 데이터를, 네이버클라우드는 드론·위성영상 기반 디지털트윈 구축 기술을 각각 지원한다.
수자원공사는 이미 국내 주요 강 유역과 사우디아라비아 홍수 대응 시스템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물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장병훈 수자원환경부문장은 “이번 협약은 한국수자원공사의 디지털 물관리 기술이 일본을 비롯한 선진국 시장에 본격 진출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사우디 등에서 성과를 보이고 있는 만큼, 전 세계가 주목하는 글로벌 해법이 되도록 기술 확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