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채오 기자] 부산시는 '함경도 해안지도' 등 문화유산 4점을 '부산시 유형문화유산' 및 '부산시 문화유산자료'로 지정 고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신규로 지정된 부산시 유형문화유산은 '함경도 해안지도', '범어사 청련암 석조보살좌상', '대불정여래밀인수증요의제보살만행수능엄경' 등 총 3점이다.
또 '마하사 조왕도' 1점을 부산시 문화유산자료로 지정했다.

함경도 해안지도는 1870년대 이후의 함경도 해안 지역(단천~덕원)을 총 35면에 걸쳐 절첩 형태로 제작한 지도첩이다. 함경도의 어촌 지리를 체계적으로 기록한 이 지도는 당시 부산과 유사한 해안 지역의 어촌 생활상과 지리적 특성을 반영하고 있어, 향후 부산지역의 어촌 연구에 비교자료로서 활용도와 가치가 높다.
범어사 청련암 석조보살좌상은 개성 있는 인상에 균형 잡힌 신체 비례가 있는 조선 후기의 불상이다. 얼굴 등의 특징으로 보아 17세기 후반에 경상도 지역에서 활동한 조각승 승호(勝浩) 혹은 승호계의 불상으로 추정된다.
부산 범어사에서 확인된 승호 관련의 첫 작품이기도 해 승호의 활동 지역을 연구하는 데 중요한 자료가 된다.
대불정여래밀인수증요의제보살만행수능엄경은 밀교와 선종사상을 통해 온갖 번뇌로부터 해탈의 경지에 이르는 요점을 설명하는 대승경전으로, '능엄경' 또는 '수능엄경'이라 부른다.
부산시 문화유산자료로 지정된 '마하사 조왕도'는 전통적인 가택신 중 하나인 조왕신을 그린 그림으로, 근대기 부산·경남 지역을 대표하는 화승 완호의 작품이다.
한편 이번에 4점의 문화유산이 지정됨에 따라 부산시가 보유하고 있는 문화유산은 575건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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