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임승제 기자] 경남 함안군의 최초 공공형 어린이놀이시설인 '함안 키즈팡'이 입소문을 타면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5일 함안군에 따르면 '함안 키즈팡'은 지난 5월 문을 연 지 두 달 만에 어린이와 보호자 3000여 명이 다녀갔다. 이곳은 지역사회 내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보육 인프라 구축 및 부족한 실내놀이 공간에 대한 주민들의 욕구 해소를 위해 조성됐다.
'함안 키즈팡'은 가야어울림협동조합에서 위탁 운영하며 실내 294.06㎡, 실외 264㎡ 규모에 틀램플린·미끄럼틀·클라이밍·레고존·미디어게임 등 17종의 실내 놀이시설과 조합놀이대·휴게쉼터 등 실외 놀이시설로 구성돼 있다.

5~9세(초등학교 3학년 이하, 신장 140cm이하·올해 기준 2020년생부터~2016년생까지) 아동이라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매주 화~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이용 시간은 3개의 타임제로 '1타임은 오전10시~낮12시', '2타임은 오후1시~오후3시', '3타임은 오후 3시30분~오후 5시30분'까지다.
이용요금은 2시간 기본 군민 5000원(단체 4000원), 관외자 6000원(단체 5000원)이다. 지역 주민은 2시간에 5000원으로 저렴해 육아비용 부담을 덜고 아이들이 시원한 곳에서 안전하게 놀 수 있다.

또 함안 키즈팡이 위치한 다옴나눔센터 내에 장난감 은행·공동육아나눔터·가족센터와 행복나눔가게가 함께 있어 이용자들의 편의가 용이하다.
조근제 함안군수는 "함안 키즈팡이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고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는 행복한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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