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종윤 기자] 전 세계 20개국 어린이·청소년과 국내외 스타트업, 대학(원)생 등 2000여명이 충남 천안에 모여 로봇·AI 기술을 겨루고 미래 산업을 논의하는 ‘2025 월드로보페스타(World Robo Festa)’가 개막했다.
행사는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상명대학교 천안캠퍼스에서 열리며, 충남도와 천안시가 후원하고 충남콘텐츠진흥원과 국제청소년로봇연맹이 공동 주관했다. 기초자치단체 단위로는 최초로 열리는 국제 로봇·AI 종합 행사다.
개막식에는 전형식 충남도 정무부지사,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 국내외 참가자 등 14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페스타는 △국제청소년로봇대회 △피지컬 AI 스타트업 경진대회 △피지컬 AI 대학(원)생 창업 경진대회 등으로 구성됐다. 부대 행사로는 모빌리티·로봇 기술 전시, 체험 부스, 지역 탐방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국제청소년로봇대회에는 한국을 비롯해 호주, 중국, 인도, 브라질, 대만 등 20개국 1990명의 어린이·청소년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해 △로봇 축구·배구 △코딩 로봇 레이싱 △자율주행 △로봇 파크골프 △휴머노이드 조정 경기 등 23개 분야에서 실력을 겨룬다.
스타트업 경진대회에는 농업 자율주행로봇, 폐플라스틱 재활용 솔루션 등 기술력을 갖춘 창업 7년 이내 기업 12곳이 참여해 기술과 비즈니스 모델을 발표한다.
충남콘텐츠진흥원은 수상 기업 8곳에 대해 TIPS(창업 지원 프로그램) 추천과 그린스타트업타운 입주 시 가점을 부여하고, 신한벤처투자 등 6개 VC·AC와 1:1 투자상담도 진행한다.
대학(원)생 경진대회에는 12개 팀이 참가해 창의적인 창업 아이디어를 발표하며, 수상팀에는 최대 5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충남도와 천안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AI·로봇 산업 인재 양성과 지역 기반 창업 생태계를 구축해 미래 산업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전형식 부지사는 “월드로보페스타는 청소년의 상상력과 창업가의 도전정신이 함께하는 자리로, 충남이 글로벌 디지털 융복합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라며 “청년 창업과 글로벌 기술교류를 선도하는 기반을 적극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은 “천안은 앞으로도 창의적인 도전과 혁신이 활짝 피어나는 미래산업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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