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산업 경제
정치 사회 문화·생활
전국 글로벌 연예·스포츠
오피니언 포토·영상 기획&시리즈
스페셜&이벤트 포럼 리포트 아이뉴스TV

청년이 묻고 도시가 답하다… 양주시, ‘청년정책발전소’ 가능성 보여줘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아이뉴스24 이윤 기자] 경기도 양주시가 청년의 눈으로 지역의 문제를 바라보고, 청년의 언어로 해법을 제시하는 정책 실험장을 마련했다. 시는 지난 3월부터 약 5개월간 진행해 온 ‘2025년 청년네트워크 정책제안 워크숍 – 청년정책발전소’를 최근 마무리하며, 청년 주도 정책 플랫폼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 프로그램은 시에 거주하거나 재직·재학 중인 19세에서 39세 이하 청년들로 구성된 청년네트워크 참여자들이 직접 지역의 문제를 발굴하고 정책을 제안하는 구조로, 총 4차례에 걸쳐 워크숍이 진행됐다. 마지막 워크숍은 사회적기업 카페그립지에서 열린 회차로, 분과별 제안이 공유되고 정책 실현 가능성을 두고 열띤 논의가 이어졌다.

워크숍은 청년들의 다양한 관심사를 반영해 △소통·복지 △교육·교통 △문화·여가 △일자리·건강 등 4개 분과로 나뉘어 운영됐다. 분과별로 도출된 제안들은 현실적이고 구체적이었다. 청년 간의 원활한 정보 공유를 위해 공식 인스타그램 채널 개설을 제안한 ‘소통·복지 분과’, 대학생들의 통학 부담을 덜기 위한 통학버스 운영 사업을 건의한 ‘교육·교통 분과’, 지역 내 청년 문화 활성화를 위해 청년 플리마켓과 정책 모니터링단 운영을 제시한 ‘문화·여가 분과’, 그리고 건강한 청년 공동체 형성을 위해 ‘청년 플로깅 동아리’ 운영을 제안한 ‘일자리·건강 분과’ 등 다양한 아이디어가 발표됐다.

정책을 단순히 요구하는 수요자에 머물지 않고, 직접 분석하고 제안하는 정책 생산자로서 청년들의 모습은 이날 토론과 발표를 통해 더욱 분명히 드러났다. 현장에서는 “이 제안이 실제로 실현된다면 어떤 행정 절차가 필요할까?”, “예산 확보와 지속 운영은 어떻게 가능할까?” 등의 질문이 쏟아졌고, 청년들과 시 관계자 간의 허심탄회한 소통이 이어졌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정책발전소에서 나온 아이디어들은 청년들의 삶에서 실제로 마주하는 고민에서 비롯된, 현실성 있는 제안들이 많았다”면서 “실현 가능성을 면밀히 검토해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청년의 참여가 곧 양주시의 미래 경쟁력”이라고 강조했다.

양주시 청년네트워크는 시의 청년 정책 전반에 대해 의견을 제시하고 시정에 참여하는 기구로, 최대 30명 규모로 운영되고 있다. 청년정책발전소를 포함해 각종 포럼과 간담회, 현장 의견 청취 등을 통해 정책 수립의 전 과정에 청년이 함께하는 구조를 정착시켜 나가고 있다.

시는 이번 정책발전소의 성과를 바탕으로 청년의 정책 참여 문화를 제도화하고, 정책 제안이 실제 실행으로 이어지는 구조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청년이 제안하고, 도시는 응답하는 이 흐름이 앞으로 양주시 청년정책의 핵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양주시 청년네트워크 워크숍을 마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양주시]
/양주=이윤 기자(uno29@inews24.com)



주요뉴스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청년이 묻고 도시가 답하다… 양주시, ‘청년정책발전소’ 가능성 보여줘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TIMELINE



포토 F/O/C/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