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고객인 80대 노부부 집에 들어가 강도질을 한 포천농협 직원이 구속 송치됐다.
![경기도 의정부시 가능동 의정부지방법원에서 강도상해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30대 농협 직원 A씨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위해 법정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7.30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b8fd7a78c358db.jpg)
경기 포천경찰서는 강도상해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4일 오전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4시께 포천시 어룡동의 한 아파트 3층에 침입해 80대 노부부를 흉기로 위협하고 케이블타이로 결박한 뒤 귀금속과 현금 등 수천만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이 과정에서 피해자인 80대 남성 B씨가 팔을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A씨는 지역농협의 직원으로, B씨는 해당 지점의 고객이었다. 이달 초 3억원가량의 현금을 인출한 사실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아파트 CCTV 등을 분석해 피의자가 지역농협 직원이라는 사실을 확인하고, 해당 지점에 출동해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사건 발생 약 4시간 뒤인 오전 8시 10분께 평소처럼 해당 농협 지점에 출근했다.
붙잡힌 A씨의 가방에서 70돈 상당의 금 등이 발견됐고, 현금 2천만원은 A씨 자신의 계좌에 입금한 것으로 조사됐다.
세부적인 범행 동기에 대해서는 아직 조사가 더 필요한 상황이다.
A씨는 범행 당시 매월 수백만원을 상환해야 할 정도의 빚이 있었던 것으로 현재까지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확인된 바로는 도박 등 불법적 행위와 연관된 채무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며 "금융거래 등 관련 자료를 요청해 받아와 살펴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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