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전다윗 기자] 롯데칠성음료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873억원, 영업이익 624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3.5% 증가했다.
![롯데칠성음료 CI. [사진=롯데칠성음료]](https://image.inews24.com/v1/8f2b89d0707b57.jpg)
글로벌 사업 성장세에 힘입어 수익성 방어에 성공했다. 롯데칠성음료 글로벌 부문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2% 증가한 4434억원, 영업이익은 70% 오른 358억원으로 집계됐다.
해외 자회사 중 필리핀 법인(PCPPI)의 2분기 실적은 매출 303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1% 상승했으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2.6% 증가한 88억원이다. 미얀마 법인의 2분기 실적은 미얀마 정부에 의한 수입통관 지연 문제가 해결됨에 따라 매출 34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7.0% 상승했으며, 영업이익은 14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7.6% 급등했다. 파키스탄 법인은 '펩시', '스팅', '마운틴듀' 등 주력 판매 제품 실적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8.7% 증가한 매출 496억원, 9.1% 오른 영업이익 61억원을 거뒀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올해 글로벌 부문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자회사 수익성 개선에 집중할 계획이며, 급성장하는 신흥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증가하는 수요에 대응하고자 생산 능력 확대를 통해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구축할 곳"이라며 "또한 성장을 위한 보틀러 사업 지역 확대를 통해 글로벌 미래 성장을 위한 동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반면 내수 침체 영향으로 국내 사업은 역성장했다. 음료 부문의 올해 2분기 별도 기준 매출은 491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5%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237억원으로 같은 기간 33.2% 줄었다. 내수 소비 부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비우호적인 날씨, 오렌지 및 커피 등 원재료비 부담, 고환율에 따른 대외 환경 악화, 사업 경비 부담이 지속된 탓에 에너지음료를 제외한 대부분 카테고리에서 감소세를 보였다. 에너지음료는 헬시플레저 및 제로 선호 트렌드에 힘입어 전년 대비 매출이 +4.8% 상승했다.
음료 수출의 경우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하는 '밀키스' , '레쓰비' 등을 앞세워 러시아, 유럽, 동남아 등 50여 개국의 다양한 음료 브랜드가 판매되며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6.7% 증가했다.
주류 부문의 올해 2분기 별도 기준 매출은 189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5%, 영업이익은 2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2% 감소했다. 지속적인 대내외 불확실성 및 경기 침체, 고물가 등으로 인해 소비심리 위축이 계속되며 주류 인더스트리 전체가 감소한 가운데 내수 전 영역에서 매출이 감소했다.
주류 수출의 경우 미국, 유럽 시장에서의 '순하리' 및 소주류 제품 중심으로 선전한 가운데 수출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5.9%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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