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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천, 환경부 오염하천 개선사업 대상 선정…정주환경 개선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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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유역진단 후 총 400억원 투입해 수질개선·생태복원 추진

[아이뉴스24 정다운 기자] 충남 태안군 태안읍을 흐르는 태안천이 환경부의 '통합·집중형 오염하천 개선사업' 유역진단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태안천의 실질적인 수질 개선과 함께 정주 여건 개선·생태관광 활성화가 기대된다.

‘통합·집중형 오염하천 개선사업’은 환경부가 지방과 소하천의 수질 및 수생태계를 단기간에 개선하기 위해 국비를 대규모로 투입하는 사업이다.

태안천은 태안읍에서 부남호로 유입되는 연장 8.47km, 유역면적 30.41㎢ 규모의 지방하천으로, 인근에 2만여명이 거주하고 있다. 하지만 BOD(생화학적 산소요구량) 3등급, TOC(총유기탄소) 5~6등급으로 수질이 낮아 개선이 시급한 상태다.

태안천[사진=태안군]

특히 도시와 농촌이 혼재된 복합 유역으로, 도로·농지·산지 등 비점오염원이 다량 유입돼 부남호 수질 악화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돼 왔다.

환경부는 내년 3월까지 국비 2억4000만원을 들여 유역 현황 분석과 수질·수생태 인자 진단 등 정밀 유역진단을 실시한다.

이후 개선대책이 마련되면 총사업비 400억원(국비 200억·지방비 200억)을 투입해 하수관거 정비, 비점오염 저감시설 설치, 생태하천 복원 등이 본격 추진될 예정이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하천 생태계 회복은 물론,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수질 개선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가세로 태안군수는 “태안천이 단순한 농업용수원이 아닌, 군민들이 즐겨 찾는 생태하천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태안=정다운 기자(jdawun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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